전체 글52 <동급생> 프레드 울만 “덧없다” 그렇더라도 나는 불평을 해서는 안 된다. 내게는 적들보다 더 많은 친구들이 있고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 기쁘기까지 한 순간들, 해가 지는 광경이나 달이 떠오르는 모습, 또는 산꼭대기에 쌓인 눈을 지켜보는 순간들도 있다. 2021. 9. 26.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이슨 솅커 괴물이 되어 버린 미디어_”개인 맞춤형으로 노출되는 게시물들을 보며 내 생각, 선호, 믿음이 다른 사람들도 그러리라는 느낌을 강화한다. 결국 나와 나 같은 주변인들이 믿는 것이 곧 진실이 된다.” 2021. 9. 26. <변신> 카프카 그러나 그레고르가 아무리 징그러운 모습을 하고 있을지라도 어디까지나 가족의 한 사람임에 틀림없었다. 2021. 9. 26. <오직 두 사람> 김영하 만약 제가 사용하는 언어의 사용자가 오직 두 사람만 남았다면 말을 조심해야겠어요. 수십 년 동안 언어의 독방에 갇힐 수도 있을 테니까. 2021. 9. 26.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