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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꼽문

<오직 두 사람> 김영하

by Mizbean 2021. 9. 26.

만약 제가 사용하는 언어의 사용자가 오직 두 사람만 남았다면 말을 조심해야겠어요. 수십 년 동안 언어의 독방에 갇힐 수도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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