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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꼽문50

<A Man Called Ove> Fredrik Backman Death is a strange thing. People live their whole lives as if it does not exist, and yet it’s often one of the great motivations for living. Some of us, in time, become so conscious of it that we live harder, more obstinately, with more fury. We fear it, yet most of us fear more than anything that it may take someone other than ourselves. For the greatest fear of death is always that it will pas.. 2021. 9. 26.
<포노 사피엔스> 최재붕 언제 어디서든 기록할 수 있게 되면서 지탄받아야 할 행동들이 드러나게 되었고,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묻어버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21. 9. 26.
<스토너> 존 윌리엄스 그는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남들 눈에 틀림없이 실패작으로 보일 자신의 삶을 관조했다 . . 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자신에게 물었다. 2021. 9. 26.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채사장 우리에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갖가지 느낌과 상념이 사실은 우리가 이원론의 세계관 위에 발 딛고 있기에 필연적으로 갖게 된 것들이라는 점이다. 우리가 눈앞의 세계가 실재한다고 믿는 것도, 그래서 마음이나 정신은 소홀히 하고 눈앞의 물질 세계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도, 세계와 자아를 독립된 실체로 느끼며 자신이 소멸한 이후에도 세계가 존속할 것이라고 믿는 것도, 그러니 나의 인생이라는 것은 덧없고 허무하다고 느끼는 것도, 나의 내면은 보이지 않으니 그 안을 들여다볼 생각은 하지 못하고 타인의 말에 휘둘리게 되는 것도 모두 우리가 자아와 세계를 나누는 이원론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갖게 된 사유의 흔적들이다. 2021.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