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꼽문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

Mizbean 2021. 9. 26. 15:27
류쉬안심리학 용어 중에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라는 말이 있다. 매듭지지 못한 일을 마음속에서 쉽게 지우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바꿔 말하면 우리가 어떤 일을 미룰 때마다 사실은 그 일을 가슴에 담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뜻이다. 그러니 쉽게 완료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 약간의 성취감을 얻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줄여 계속 앞으로 나아갈 힘을 부여하라...학자들에 따르면 사람은 1주 전과 같이 비교적 가까운 과거를 회상할 때 ‘어떤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보다 ‘어떤 일을 한 것에 대한 후회’를 더 많이 한다. 그러나 5년, 10년, 심지어 반평생 이전의 과거를 회상할 때에는 ‘어떤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어떤 일을 한 것에 대한 후회’를 압도한다.